여주로 1박 2일 여행 다녀오면서 세종대왕릉을 다녀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늠름한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국왕으로 훈민정음 창제로 우리 민족사상 가장 빛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현전을 통해 많은 인재가 양성되기도 하였고, 유교정치의 기반이 되는 의례 · 제도가 정비되었습니다.
또한 농업과 과학시술의 발전, 의약기술과 음악 및 법제의 정리, 국토의 확장, 공법의 제정 등 수많은 사업을 통해
민족국가의 기틀이 공고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목차
운영시간 및 주차
1. 주소 및 연락처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 연락처 : 031-885-3123
2. 운영시간 (정기휴무 - 월요일)
-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 마감 시간 :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3. 입장료(주차 가능)
- 대인(만25세~만64세) : 500원
- 청소년(만24세 이하) / 만65세이상 어르신 / 장애인,유공자 - 무료
- 외국인(만7세~만64세) : 500원
- 지역주민 : 250원
세종대왕릉 종합 안내
너무 넓어서 여유있게 관람을 하고 싶으면 마감시간보다 일찍 방문해야 합니다.
금연, 음식물 · 돗자리 금지, 자전거 및 애완동물 출입금지,
바퀴기구 출입금지(힐리스 · 퀵보드 등), 공 · 배드민턴 등 놀이기구 사용 금지
세종대왕릉 [ 24.02.24 (토) 방문 ]
입구 건물부터 너무 멋짐이 보입니다.
세종대왕릉 가는 길에 한글로 만들어진 멋진 작품?!이 전시 되어 있음.
24세 이하는 무료, 성인2명 + 초딩 1명이라 = 1,000원 결제
티켓은 표 찍는 곳에 바코드 찍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쭉 들어갑니다.
첫 번째로 보이는 곳은 세종대왕이 모습과 그 오른쪽으로 조선시대에 발명, 사용되었던 과학기구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위에서 보듯 천문 관측 기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도 해와 달, 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기기들을 발명하고 만들었다니
우리 조상들의 똑똑함을 엿 볼 수 있는 천문 관측 기기들이었습니다.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모습이 보입니다.
앞에서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벼서 순서를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기기들을 지나면 커다란 한옥집이 보입니다.
이곳은 영릉 재실이라고 합니다.
넓고 넓은 한옥을 걷는데, 하늘의 구름까지 멋지지 않나요? ㅎ
영릉 재실에서 나오면 끝이 안보일 것 같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긴 산책로를 걷지만 양옆의 나무와 하늘의 구름을 보다 보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작은 책방을 들어가면 앉아서 잠시 쉬면서 독서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제일 안쪽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인 "영릉"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세종대왕릉의 모습과 주변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높아서 아래에서는 위의 모습이 전혀 안보임.
그래서 가는길에 뒤돌아서 그 모습을 한 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릉 영릉에서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면
조선 제17대 임금인 효종대왕의 영릉을 만날 수 있으나,
체력의 한계로 효종대왕은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시관과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효종대와의 영릉까지 만나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눈이 와서 녹으면서 길이 질퍽한 부분도 있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걸을 수 있게 만들어놓은 길로만 다닌다면
신발에 크게 진흙이 묻을 일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래 걷고 발목 뒷부분을 보니 흙먼지들이 조금씩 묻어있어서
흙먼지 털이기로 열심히 털어주고 깔끔한 모습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흙먼지 털이기 꼭 사용하세요.
세종대왕릉 방문 후기
여주에 세종대왕릉이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지만,
여주를 방문하면서 가볼만한 곳들을 검색해보고 세종대왕릉은 꼭 가보고 싶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글날이나 명절에는 행사를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행사 없이 조용히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가볍게는 아니지만 산책을 하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의 관측기기와 세종대왕의 동상을 가까이보면서 한글의 창제에 대해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딩의 자녀도 관측기기 하나 하나 보면서 설명도 읽는 모습을 보니,
어린 자녀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여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방문한 날이 영하의 날씨가 아니여서 가벼운 패딩을 입고 걷기에 춥지 않고,
따뜻한 햇살에 어떻게 찍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전에 산책하기 편한 신발만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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